한국남동발전,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본격화…2027년 1월 착공

2026-03-11 08:26

- 총사업비 7,600억 투입…전기 285MW·열 190Gcal/h 생산
- 남동발전·서울에너지공사 공동 추진…2031년 6월 완공 목표
- 마곡지구 7만 가구·400여 업무시설에 지역난방 공급 예정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사진제공=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사진제공=남동발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일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양 기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향후 건설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약 7,600억원을 투입해 전기 285MW와 열 190Gcal/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 6월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2026년 금융자문사 선정과 정부 출자 승인 절차를 마친 뒤 주주 협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전소 건설은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서남권 지역의 인구 증가로 난방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해 지역난방보일러 등 일부 긴급 설비를 2027년까지 우선 준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 약 7만 가구와 400여 개 업무시설에 지역난방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협의회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해 부지 활용과 설비 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한국남동발전 이영기 부사장은 “열병합 발전 설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서울 서남권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