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매년 가던 나비축제인데, 올해는 중국 사천지방의 유명한 두반장 요리도 맛보고 색다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니 벌써부터 4월이 기다려지네요!”
올봄, 전남 함평군을 찾는 상춘객들과 지역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국적이고 풍성한 ‘함평나비대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함평군이 ‘나비’와 ‘꽃’을 매개로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 두 손을 맞잡고 우리 동네 축제를 글로벌 무대로 한껏 키우고 나섰기 때문이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10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린 ‘제4회 나비촌 유채꽃축제’를 방문해 두 도시 간의 끈끈한 교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 함평 농산물 중국 진출 ‘청신호’… 동네가 들썩
당장 오는 4월 열리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에는 ‘피두구 테마존’이 큼지막하게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매콤한 사천요리의 핵심인 두반장 등 현지 문화가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 지역 농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함평군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지역 농특산품 브랜드인 ‘K-HC푸드’를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수출 판로를 뚫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함평의 훌륭한 나비 사육 기술과 국화 품종을 전수하는 대신 피두구의 유채꽃 재배 기술을 배워오기로 해 농업 경쟁력도 한층 쑥쑥 자랄 전망이다.
향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중국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논의되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