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초광역 메가시티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내륙 거점도시 광주와 해양 거점도시 완도가 각각의 비교우위 산업을 결합해 거대한 시너지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완도 생활문화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통합 완도군 상생토크’를 개최하고 광역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 특별법 특례 등에 업고 ‘미래형 융복합 산업’ 육성
이번 상생토크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담긴 특례 조항과 정부의 재정 지원을 완도의 지역적 특성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강기정 시장은 완도의 미래 도약을 위한 3대 특화 전략으로 ▲광주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을 결합한 ‘광역 웰니스 관광망’ 구축 ▲해상풍력 발전과 어업이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수산 모델’ 확립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 수산업’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는 내륙의 기술·인프라 자본을 해양 생태계에 이식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에 강 시장은 “단순한 수산물 채취를 넘어선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 육성이 완도의 100년 먹거리”라며, “통합을 계기로 시·군의 행정 경계를 뛰어넘어 일자리, 의료, 교육 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해 청년들이 정착하는 ‘머무르는 메가시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