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레이스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지역 내 매머드급 장애인 단체들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내며 ‘복지 표심’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광역 메가시티 출범의 이면에 가려질 수 있는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포용적 리더십’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10일 광주지체장애인협회 등 광주지역 12개 장애인단체는 민형배 경선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 정책 연대로 다진 ‘포용적 메가시티’ 청사진
이날 지지 선언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산하 5개 지회를 비롯해 푸른하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실로암사람들, 광주전남여성장애인연대 등 지역 복지계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이 대변하는 회원 수만 1,700여 명에 달해, 경선 국면에서 작지 않은 조직적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 낭독에 나선 남한우 광주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적 결합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전이어야 한다”며, “차별 없는 포용도시를 실현할 적임자는 민형배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특히, 강경식 장애인기후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새롭게 출범할 메가시티의 행정 체계에 반영할 ‘장애인 복지·권익 증진 정책 제안서’를 민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며 정책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민형배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성공 여부는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 통합특별시의 완성으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 측은 이번 지지 선언을 기점으로 보편적 복지 확대와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골자로 한 맞춤형 공약 발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