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70원선을 돌파하며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됐다.

하나은행이 발표한 제39회 고시 가격에 따르면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 가치가 일제히 상승하며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USD) 매매 기준율은 1470.60원을 기록했다. 현찰로 달러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가격은 1496.33원이며 매도 시에는 1444.87원이 적용된다. 은행을 통한 송금 거래 시에는 보낼 때 1485.00원, 받을 때 1456.20원으로 집계됐다. 매매 기준율 대비 현찰 살 때 가격의 차이는 25.73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유로화(EUR)는 매매 기준율 1708.40원을 기록하며 1700원 선에 안착했다. 현찰로 살 때 가격은 1742.39원이며 팔 때는 1674.41원이다. 송금 시 보낼 때는 1725.48원, 받을 때는 1691.32원이 책정됐다. 유로화의 미화 환산율은 1.162로 확인되어 주요 통화 중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일본 엔화(JPY)는 100엔당 931.79원의 매매 기준율을 형성했다. 현찰 살 때 가격은 948.09원, 팔 때는 915.49원이다. 송금 기준으로는 보낼 때 940.92원, 받을 때 922.66원이 적용된다. 엔화의 미화 환산율은 0.634로 집계됐다. 최근 엔저 현상이 완화되면서 930원대 중반까지 반등한 수치를 보였다.
중국 위안화(CNY) 매매 기준율은 213.30원으로 나타났다. 현찰로 구매 시 223.96원이 소요되며 판매 시에는 202.64원을 받는다. 송금 시 보낼 때 가격은 215.43원, 받을 때 가격은 211.17원이다. 위안화의 미화 환산율은 0.145를 기록했다.
통화별 미화 환산율을 살펴보면 달러를 1.000으로 기준 잡았을 때 유로 1.162, 엔화 0.634, 위안화 0.145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 금융 시장 내 달러 대비 각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환율 고시 회차가 거듭됨에 따라 실시간 거래 가격은 지속적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