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특성화고 ‘글로벌 취·창업 역량’ 정조준~ 호주 직업교육 연수생 18명 선발

2026-03-10 03:06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젝트 일환, 3월 학교장 추천 거쳐 5~6월 최종 확정
7~8월 호주 시드니 ‘TAFE NSW’서 4주간 9개 전공 분야 심화 직무교육 및 산업체 탐방
이정선 교육감 “단순 어학연수 넘어선 선진 기술 습득으로 미래 산업사회 주도할 핵심 인재 육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 직업교육 기관과의 직접적인 교류·연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학생들에게 선진국의 산업 시스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기술 명장’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TAFE NSW에서 용접 전공분야 직무교육을 받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TAFE NSW에서 용접 전공분야 직무교육을 받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특성화고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4주간 진행되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 18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 공정한 선발 거쳐 호주 공립 직업교육기관 투입

이번 프로그램은 이정선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3월 중 각 학교로부터 예비 후보를 추천받아 외국어 능력, 전공 자격증 취득 여부, 현장학습 계획서 등을 엄격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5~6월경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시드니 거리에서  5·18민주화운동 플래시몹을 촬영했다.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시드니 거리에서 5·18민주화운동 플래시몹을 촬영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공립 직업교육기관 ‘TAFE NSW’에 파견된다. 이곳에서 기계·용접, 전기·전자, 건축·토목, IT·디자인 등 9개 핵심 산업 분야의 심화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현지 우수 기업과 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글로벌 취업 및 창업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문화체험 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광주시교육청 제공
2025년 7~8월 ‘202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문화체험 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광주시교육청 제공

◆ 현지 밀착형 문화 교류로 ‘소프트파워’ 체득

교육청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학생들의 문화적 수용성(Soft Power)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연수 기간 내내 현지 홈스테이를 배정해 어학 능력을 키우는 한편, 5·18 민주화운동 플래시몹과 K-푸드 나눔 행사 등 공공외교 활동을 병행해 민주시민 의식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 우수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미래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