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의 특화된 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Glocal) 교육’ 정책의 무대를 미국 본토로 본격 확장했다. 재외공관 및 현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산학 연계망 구축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가 지난 5일(현지 시각) 주애틀랜타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한 몽고메리 한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교육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 특성화고-해외 기업 매칭, ‘글로벌 산학연계’ 속도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동남부한인연합회, 몽고메리 한인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남 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K-에듀센터는 이 자리에서 ▲글로컬 교육 정책 개발 ▲글로벌 교원·학생 연수 ▲한국 문화 홍보 등의 핵심 과제를 브리핑했다.
특히 센터는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미국 현지 한인 기업의 인적 인프라와 연결하는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제안했다. 학생들이 해외 산업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익히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외교 당국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구용혁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남의 교육 인프라와 동남부 한인 사회의 경제적 인프라가 결합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앞으로 현지 교민 자녀들을 위한 양방향 교육·문화 프로그램까지 기획해 글로컬 교육 생태계의 성공적인 선도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