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송형길, 이하 ‘진흥원’)은 지난 7일 전일빌딩245에서 시민들이 직접 광주 이야기를 기록하는 「책 쓰는 도시 광주, 시민의 일상이 책이 되다 시즌2」 출판 워크숍을 개최했다.
「책 쓰는 도시 광주」는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기억을 글로 남기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는 시민 참여형 출판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약 80명의 시민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심사를 통해 14명의 시민 작가가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 운영된 시즌1에서는 시민들이 두 명씩 팀을 이루어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했으며, 그 결과 총 21명의 시민 작가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시민의 일상과 경험을 지역의 기록으로 남겨 ISBN 등록 도서를 발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 시즌2에서는 참여자들이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한다. 시민 작가들은 출판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집필 과정을 거쳐 원고를 완성하고, 이를 모아 한 권의 출판물로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광주·전남 통합 이슈와도 맞물려 ‘광주광역시’라는 지명 아래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완성된 출판물은 오는 5월 21일 광주시민의 날에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출판 워크숍에서는 윤현석 광주일보 부국장이 ‘광주의 시간’을, 윤희철 생활도시리빙랩 소장이 ‘광주의 공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시민 작가들에게 도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송형길 원장은 “광주의 역사는 시민의 삶 속에 가장 생생하게 새겨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간직한 도시의 기억이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시즌1 운영 결과물로 발간한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인재개발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