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27개 시군구 ‘행정통합 타운홀미팅’ 완주~7월 통합특별시 출범 실무 총력전

2026-03-09 14:36

9일 광주 남구 끝으로 50여 일간의 시도민 밀착 소통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3월 5일 특별법 제정 시너지 극대화… 도민공청회부터 권역별 방송 토론까지 거버넌스 입증
남구를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허브 연결축으로 삼는 거시적 공간 비전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대한민국 제1호 광역지자체 통합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실험이 시도민의 폭넓은 공감대라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 전라남도가 지난 1월부터 숨 가쁘게 전개해 온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순회 소통 대장정이 9일 광주 남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실무 체제로 전면 전환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서 김병내 남구청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서 김병내 남구청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9일 광주 남구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을 열고, 시도민 의견 수렴 일정을 모두 매듭지었다”고 9일 밝혔다.

◆ 특별법 공포로 탄력받은 ‘바텀업(Bottom-up) 거버넌스’

이번 50일의 대장정은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선 치열한 숙의의 과정이었다. 1월 19일 전남 22개 시군 도민공청회를 시작으로, 방송 3사 주관 권역별 타운홀미팅, 광주 5개 자치구 순회까지 빈틈없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이날 남구 미팅은 법적·제도적 기반 위에서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밀도 높은 공론의 장이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 참석하기 전 김병내 남구청장의 환영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 참석하기 전 김병내 남구청장의 환영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구, 에너지·문화 융합 벨트의 전략적 요충지

이날 김영록 지사가 직접 PT를 통해 발표한 남구의 미래 비전은 통합특별시의 공간 전략을 여실히 보여준다. 도는 남구를 나주 혁신도시와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고도화’의 핵심 축이자, 도시첨단국가산단을 품은 ‘스마트 제조 허브’로 규정했다. 또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권과 대촌·효천의 아시아공동체문화권을 융합해 글로벌 문화수도의 관문으로 육성하겠다는 거시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서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광주 남구청에서 열린 ‘전남·광주 행정통합 광주 자치구 초청 타운홀미팅(남구)’에서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남도 실무준비단은 “그동안 27개 시군구 현장에서 쏟아진 대촌 에너지밸리 활성화, 공공기관 이전 방안 등 시도민의 뼈있는 제언들을 세밀하게 분석해, 7월 1일 출범할 통합특별시의 마스터플랜에 전면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