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200원에 ‘요즘 대세’ 피클볼 즐겨요”~ 화순 하니움 체육관, 야간·주말 활짝

2026-03-09 12:45

평일 퇴근 후, 주말 낮 시간대 농구·피클볼 즐길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상시 개방
“라켓 없어도 걱정 뚝!”… 화순군, 초보자 위해 피클볼 전용 패들과 공 무료 대여
친구·가족과 2시간 땀 흘리며 스트레스 싹~ “전화 한 통이면 예약 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탁구 같기도 하고 테니스 같기도 한 ‘피클볼’이 요즘 그렇게 재밌다는데, 장비 사기가 부담스러워 망설이셨나요? 이제 화순 하니움 실내체육관으로 몸만 오세요!”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군민들의 팍팍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니움 실내체육관의 문턱을 확 낮췄다. 단돈 1,200원이면 퇴근 후나 주말에 날씨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에서 땀을 흘리며 요즘 뜨고 있는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화순군은 9일 “군민들이 부담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하니움 실내체육관을 평일 야간과 주말에 상시 개방하고, 피클볼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고 밝혔다.

◆ 몸만 오면 되는 피클볼 맛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피클볼’ 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다.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합친 듯한 매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인기지만, 전용 라켓(패들)과 공을 사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군은 장비 일체를 무료로 빌려주어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용 요금도 무척 착하다. 2시간을 맘껏 뛰는 데 성인 1명당 1,200원이며, 20명 이상 모이면 1,000원으로 할인된다. 농구 동호회나 직장인 회식 대신 건강한 스포츠 모임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이맹우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하니움 실내체육관이 대형 행사용이라는 인식을 넘어, 일상 속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공공 체육시설의 유휴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활용해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예약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