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나는 음악에 맞춰 줌바댄스를 추고, 이웃들과 모여 빵을 굽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우리 동네 노인복지회관이 요즘 제일 핫한 문화센터가 됐어요!”
조용했던 전남 함평군 나산면 마을에 모처럼 생기와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 춤과 노래, 공예와 요리까지 다채로운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부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9일 “나산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나산면 노인복지회관에서 풍성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취향 저격 13개 강좌, “오늘은 뭘 배울까?”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무려 13개 과정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신나는 리듬의 ‘젬베교실’과 다이어트에 제격인 ‘줌바댄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요가’는 물론, 손재주를 뽐내는 ‘라탄공예’와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 ‘쿠킹 클래스’, 하모니를 맞추는 ‘몽땅구리 합창단’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배우고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매일매일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동네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