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름마저 똑같은 한국의 장흥군과 중국의 장흥현(長興縣)이 향긋한 차(茶) 한 잔을 나누며 국경을 초월한 11년 지기 우정을 과시했다.
장흥군은 8일 “장흥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저장성 장흥현에서 열린 ‘글로벌 차(茶) 박람회’에 참석해 활발한 문화 교류를 펼쳤다”고 밝혔다.
◆ 11년 우정, 차(茶) 향기 타고 더 깊어지다
부군수와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5명으로 꾸려진 장흥군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2026 비유 제다대회 글로벌 연동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의 깊은 차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장흥군과 장흥현은 지난 2015년 처음 우호 협약을 맺은 이후, 단순한 이름의 인연을 넘어섰다. 중국 장흥현 대표단이 매년 여름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가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꾸준히 방문하며 우리 문화를 즐겼듯, 이번엔 장흥군이 중국의 차 축제를 찾아 축하를 건넨 것이다.
장흥군 대표단 관계자는 “환대해 준 장흥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와 농업, 그리고 다채로운 지역 축제를 매개로 양 도시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따뜻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