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눈치 보지 말고 내 밥은 내가 차린다”~순천시, 중장년 ‘요리하는 꽃중년’ 모집

2026-03-09 03:50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46~64세 남성 20명 대상 ‘맞춤형 요리교실’ 운영
찌개, 밑반찬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알짜배기 가정식’ 실습 위주 진행
9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 “건강도 챙기고 활기찬 인생 2막 준비하세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퇴직하고 집에만 있으니 매끼 밥 차려 달라고 하기도 눈치 보이시죠? 이제 칼질부터 차근차근 배워서 찌개도 끓이고 반찬도 뚝딱 만들어보는 멋진 ‘꽃중년’으로 거듭나보세요!”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하여 새로운 일상을 맞이한 중·장년 남성들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스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며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속 만점 프로그램이다.

순천시는 8일 “중·장년 남성의 건강한 식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 된장찌개부터 밑반찬까지, ‘왕초보’ 대환영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총 10회)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요리교실은 화려한 요리보다는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집밥’에 초점을 맞췄다. 평생 주방 근처에 가본 적 없는 요리 초보 남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해 기본 찌개와 든든한 밑반찬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46세부터 64세 남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내일(9일)부터 20일까지 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인기 강좌인 만큼 정원(20명)이 다 차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