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전등·방충망, 뚝딱 고쳐드립니다”~광주시 남구, 제2기 ‘동네 맥가이버’ 찾아요

2026-03-09 02:07

오는 12일까지 취약계층 이웃 돕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 35명 공개 모집
4월부터 전등 교체, 문 수리 등 알짜배기 생활 기술 무료 양성 교육 진행
“내 손으로 이웃의 불편을 고치는 뿌듯함… 황금손 주민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전등이 나가거나 방충망이 찢어지면 참 막막하시죠. 우리 동네 ‘황금손’들이 뚝딱 고쳐드리러 출동합니다!”

형광등 교체부터 고장 난 자물쇠 수리까지, 이웃들의 소소하지만 절실한 일상 속 불편을 내 손으로 직접 해결해 줄 따뜻한 ‘맥가이버’들을 광주 남구가 애타게 찾고 있다. 기술이 없어도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알짜배기 기술까지 덤으로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8일 “어려운 이웃의 불편 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할 ‘제2기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 단원 35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봉사도 하고, 유용한 ‘생활 기술’도 배우고

‘우리동네 맥가이버’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노력 봉사를 넘어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기간에 각종 공구 사용법은 물론, 방충망 시공, LED 형광등 교체, 가스 타이머 및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집수리에 필요한 ‘만능 기술’을 전수받고 현장 실습도 병행한다.

◆ 12일까지 접수… 전기·설비 경험자 우대

봉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나 목공, 도배 등 생활 기술 경험이 있다면 선발 시 우대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12일까지 복지정책과(6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jb39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꽉 막힌 불편을 내 손으로 뚫어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