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치유페이+바이럴 마케팅’ 투트랙으로 체류형 관광객 잡는다

2026-03-09 00:46

여행 경비 환급하는 ‘치유페이’로 관내 소비 촉진 및 지역 상권 활력 견인
12월까지 ‘열두 달의 설렘’ 리뷰 이벤트 전개… 관광객 후기를 온라인 홍보 자산으로 활용
“단순 방문 넘어 숙박·식음료 소비 유도하는 공격적 관광 마케팅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역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을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바꾸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가동했다. 여행 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페이백(Payback) 시스템으로 지갑을 열게 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생산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잠재 고객 유치에 활용하는 고도화된 전략이다.

완도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완도치유페이’ 사업과 연계해, 3월부터 12월까지 방문객의 리뷰 작성을 독려하는 ‘완도, 열두 달의 설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 관내 소비 유도하는 강력한 미끼, ‘치유페이’

핵심 마중물은 오는 4월까지 상반기 집중 운영되는 ‘완도치유페이’다. 관광객이 관내 숙박시설이나 식당 등을 이용하도록 직접적인 금전적 혜택(쿠폰·포인트)을 제공함으로써, 타 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는 소비를 군내에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다.

◆ 관광객의 입소문이 곧 최고의 홍보

여기에 군은 관광객의 입소문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더했다. 매월 계절에 맞는 추천 관광지(3월 정도리 구계등 등)를 선정하고, 방문객이 완도군 누리집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특산품(전복)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생생한 여행 후기들은 향후 완도군의 공식 온라인 관광 홍보 자료로 재가공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치유페이를 통한 즉각적인 내수 진작과 리뷰 이벤트를 통한 장기적인 온라인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혜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