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 일상 속 ‘성평등 문화’ 뿌리내린다~ 3.8km 걷기 캠페인 호응

2026-03-08 18:32

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쌍암공원서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 및 인식 개선 활동 전개
2026년 UN 슬로건 ‘베풀수록 커진다!’ 연계해 지역사회 내 인권 존중 가치 전파
신혜연 센터장 “눈높이 맞춘 다채로운 교육과 캠페인으로 건강한 성문화 안착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성평등과 인권 존중이라는 묵직한 사회적 의제를 지역민들의 일상 속으로 부드럽게 스며들게 하는 지역 기관의 밀착형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몸으로 겪고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인식 개선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 인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3.8km 함께 걷기’ 캠페인을 쌍암공원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글로벌 의제를 지역의 실천으로

이번 행사는 2026년 UN이 내건 슬로건인 “베풀수록 커진다! (GIVE TO GAIN!)”의 철학을 광산구라는 지역사회 단위에서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세계 여성의 날 날짜(3월 8일)에 착안해 3.8km 코스를 개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39명과 함께 걸으며 연대의 가치를 공유했다.

◆ 문턱 낮춘 교육 프로그램 눈길

단순한 걷기 대회를 넘어, 행사장에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배치됐다.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묻는 OX 퀴즈, 모루꽃 키링 제작, 퍼플존 인증샷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부스를 통해 성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연스럽게 환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혜연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인권 존중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한 성문화가 지역에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