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내 경제 파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9일 오전 11시 중동 상황과 관련한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부, 기획예산처,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흐름과 유가 변동, 국내 증시와 환율 상황, 석유류를 비롯한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중동 정세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간담회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상생 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의 상생 담당 사장급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경영 현장의 생생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