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중동상황 비상경제회의…증시·환율·물가 점검

2026-03-08 17:09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내 경제 파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9일 오전 11시 중동 상황과 관련한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부, 기획예산처,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흐름과 유가 변동, 국내 증시와 환율 상황, 석유류를 비롯한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중동 정세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유정 대변인이 지난달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재정경제부 제2차관, 우주항공청 청장,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이 지난달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재정경제부 제2차관, 우주항공청 청장,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오는 10일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간담회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상생 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의 상생 담당 사장급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경영 현장의 생생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