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20조 재정 지원 업고 ‘광주 경제권’ 메가시티 띄운다”

2026-03-08 16:05

6일 담양 상생토크서 군민 250여 명 앞 통합특별법 특례 및 비전 설명
담양-광주-장성-화순 묶어 모빌리티·AI 등 첨단산업 육성 청사진 제시
농민 보호 정책 및 5극 3특 실현 등 균형발전 요구에 ‘상생 행정’으로 화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소통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강 시장은 통합에 따른 막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과 특별법 특례 조항을 무기로 기초지자체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광역 경제권 거점화’라는 거시적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담양군 상생토크’에 참석해 광주·전남 통합 이후 담양군의 발전 전략과 지역 변화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담양군 상생토크’에 참석해 광주·전남 통합 이후 담양군의 발전 전략과 지역 변화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6일 정철원 담양군수와 2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토크를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담양군의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 특별법과 20조 원의 파급력

이날 강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의 핵심과 2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정부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담양을 단순한 위성도시가 아닌 광주, 장성, 화순과 하나로 묶는 ‘광주 경제권’의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특별법상 ‘문화예술 진흥 특례’를 적용해 인문 특구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담양군 상생토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담양군 상생토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쏟아진 송곳 질문… 핵심은 ‘균형발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통합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군민들의 송곳 질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실현을 위한 광역생활권 지정, 달빛철도의 신속한 추진, 통합 후 농민 소외 방지책 등 정책의 디테일을 요구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과 정철원 담양군수는 세심한 정책 추진을 약속하며, “통합의 성공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서로를 생각하는 상생의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양 지자체는 담양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광역 발전 로드맵을 통합 출범 전까지 구체화할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