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도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1313 이웃살핌’ 민관 협력 돌봄망이 성공적인 안착기를 맞이했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도입해 2025년 관내 21개 동 전체로 확대한 ‘1313 이웃살핌’ 사업의 운영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이웃지기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 양적 확대 완성, 이제는 ‘전문성 강화’
최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사업의 외연 확장에 발맞춰,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웃지기들의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현장 요원들이 겪을 수 있는 감정 노동을 관리하고 심리적 소진을 막기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 지속 가능한 인력풀(Pool) 관리 시스템
지자체 주도의 복지 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산구는 민간 인력풀의 체계적인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이웃지기 32명을 선발해 별도의 ‘광산함께돌봄학교’를 운영하는 등, 신규 인력의 현장 안착과 기존 활동가의 전문성 강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는 21개 동 전체로 확장된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핵심 주체인 이웃지기에 대한 단계별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광산형 돌봄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