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전기로 글로벌 기업 싹쓸이”~민형배, 전남·광주 ‘100원 전기’ 승부수

2026-03-08 14:29

현재 182원 선인 산업용 전기요금 100원으로 대폭 인하 구상 발표 예고
RE100 산단 조성해 PPA·ESS 연계한 장기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
전력 판매 수익 일부는 ‘햇빛·바람 소득’으로 지역 주민에게 환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전기요금’을 절반 가까이 낮춰 전남·광주를 세계적인 기업들이 몰려드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파격적인 경제 구상이 나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은 “지역 산업 지도를 바꿀 전남·광주형 에너지 경제 모델을 구축해 ‘산업용 전기 100원 시대’를 열겠다”고 8일 밝혔다.

◆ 기업 발길 돌릴 ‘마법의 단가 100원’

현재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1kWh당 평균 182원 수준이다. 민 의원의 구상대로 100원대 공급이 실현된다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첨단·제조 기업들에게는 그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투자 조건이 된다. 민 의원은 “전력 가격이 절반 가까이 낮아지는 도시가 있다면 기업은 반드시 그곳으로 움직인다”며 “그 거대한 이동의 방향을 전남·광주로 돌리겠다”고 자신했다.

◆ RE100 산단 중심의 단계적 실현

단순한 선언이 아니다. 민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지목했다.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PPA),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장기 전력계약 구조 등을 결합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저렴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책은 RE100 산단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렇게 창출된 전력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햇빛·바람 소득(기본소득)’으로 환원해,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