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함평군, 예비 귀농인 위한 9개월의 ‘농촌 베이스캠프’ 가동

2026-03-08 13:41

5일 ‘제6기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 입교식… 도시민 30여 명 새 출발
단독주택·기숙사 제공은 물론 시설하우스·버섯재배사 등 ‘완벽 실습망’ 구비
11월까지 거주하며 농작물 재배 기술부터 농촌 생활 노하우까지 밀착 전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막상 낯선 농촌에 덜컥 집을 구하고 농사를 시작하기엔 두려움이 앞선다. 이런 초보 귀농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남 함평군이 직접 거처와 실습 농장을 내어주고 9개월간의 ‘농촌 살아보기’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지난 5일 함평군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에서 ‘제6기 입교식’을 열고, 도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했다고 8일 밝혔다.

◆ 몸만 오면 되는 완벽한 인프라

함평군의 체류형지원센터는 그야말로 귀농인들을 위한 완벽한 ‘베이스캠프’다. 1만 5,385㎡(약 4,600평)의 넓은 부지에는 기숙형 숙소 12실과 단독주택 9동이 마련돼 있어 주거 걱정을 덜어준다. 문을 나서면 곧바로 시설하우스 5동, 버섯재배사, 공동작업장 등 영농 실습시설이 펼쳐져 있어, 책으로만 보던 농사를 직접 흙을 만지며 배울 수 있다.

◆ 실패 없는 귀농을 위한 9개월

제6기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숙식하며, 농작물 재배 기술부터 필수 농업 기초 교육, 그리고 원주민들과 어울리는 농촌 생활 이해까지 종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귀농은 이상이 아닌 현실인 만큼, 체류형지원센터에서의 9개월이 농촌 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든든한 예방주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