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보건소, 지역사회 흡연율 낮추기 ‘총력전’~ 맞춤형 보건 행정 가동

2026-03-08 12:43

시공간 제약 허문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공공보건 서비스 접근성 대폭 개선
단순 상담 넘어 데이터 기반 6개월 밀착 관리 및 행동요법 지도
동반자 심리 활용한 프로그램 병행… 금연구역 점검 등 입체적 건강망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고 군민 건강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요자의 생활 반경으로 직접 들어가는 능동적인 보건 서비스와 심리학적 접근을 결합한 맞춤형 금연 정책이 지역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달 말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과 동반 참여형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금연 약속’을 동시 추진하며 촘촘한 금연 지원망을 가동 중”이라고 8일 밝혔다.

◆ 공공보건의 문턱을 낮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접근성 강화’와 ‘체계적 데이터 관리’다. 보건소는 5인 이상 신청 시 사업장과 단체 등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공공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와 니코틴 의존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행동요법을 지도하며, 6개월간의 장기 추적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금연 성공을 유도한다.

◆ 사회적 지지망(Social Support)의 활용

올해 도입된 ‘함께하는 금연 약속’은 보건 행정에 사회적 지지망의 원리를 접목한 사례다. 동반자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서약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심리적 책임감을 높이고, 장기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방문 진료 시스템과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의 결합이 흡연율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밖에도 금연구역 지도·점검과 예방 교육을 병행해 흡연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