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애인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2차 장애’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보건소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 가동에 나섰다.
함평군은 9일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주간재활 건강증진교실’을 오는 1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 데이터 기반의 꼼꼼한 관리
이번 재활교실은 철저한 건강 데이터 관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보건소에 등록된 참여자들은 매회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다. 또한,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 건강 지표를 면밀히 조사해, 26회차에 걸친 재활 운동과 치료 프로그램이 실제 신체 기능 향상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보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함평군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 자립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
프로그램의 핵심은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데 있다. 근력 저하와 관절 구축을 막는 전문 재활 운동법을 익혀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함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재활 서비스는 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 보건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2차 장애를 예방해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