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6일,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여성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며 올해 중점 추진하는 ‘두드림(Do-Dream)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마음을 두드리다(Do)’와 ‘혁신을 꿈꾸다(Dream)’를 결합한 부안해경 고유의 현장 소통 브랜드로, 현장의 목소리를 두드려 다양한 의견과 도전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자기주도적 과제 관리와 적극행정을 연계해 조직 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부안해경은 지난해 ‘등대직원’ 선발을 통해 모범적인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확산했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소통을 통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도출하고 해소에 기여한 직원을 매월 우수사례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이 토크쇼 형식에서 착안한 ‘포스트잇 익명 게시판’에 평소 조직 생활에서 느낀 고충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작성해 부착하면, 지휘관이 이를 하나씩 직접 열어보며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역할 집단이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청취하되, 발언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참여의 재미 요소를 더해 자연스러운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직 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가치 인식 제고와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목표로 근무 여건 개선, 경력 개발, 일·생활 균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안된 사항들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선 과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박생덕 서장은 “두드림 프로젝트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해경은 이번 여성직원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전반의 다양한 목소리를 두드려 나가며 적극행정과 조직문화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