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시민이 설계하는 20조 통합특별시"~경청투어 한 달, 민심 속으로

2026-03-06 17:21

순천서 시작해 해남·완도·진도까지… 광주·전남 누비며 '20조 시민기획' 의견 수렴
6일 해남서 "단순 예산 집행 넘어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로 시민 배당 실현"
광역 교통망·청년 일자리·청사 운영 등 지역 현안 즉문즉답 소통
7일 광양서 '청년 해커톤' 개최…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설계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지난 한 달간 광주와 전남 전역을 훑는 강행군을 펼치며 통합특별시의 비전을 지역민과 함께 그려나가고 있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달 5일 순천을 시작으로 강진·장흥·고흥 권역과 광주 남구를 거쳐, 6일에는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완도·진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20조 원, 시민의 미래 자산으로… '투자자 전남광주' 비전 제시"

이번 투어의 핵심 화두는 정부가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금으로 약속한 20조 원의 활용 방안이다. 민 의원은 이를 단순한 소모성 예산 집행이 아닌,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해남 경청투어에서 민 의원은 “20조 원을 기업이나 미래 산업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들에게 ‘생애소득’으로 환원하는 것이 바로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이라며 “이것이 통합특별시가 가야 할 핵심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 지역 소멸·교통망·청사 문제… 현장의 물음에 답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광주 중심의 불균형 발전 우려, 광역 교통망 구축, 청년 일자리 등 통합 이후의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졌다.

민 의원은 광주 쏠림 현상 우려에 대해 "통합특별시는 광주 중심 구조를 탈피해 27개 시·군·구가 각자의 거점 기능을 갖는 균형 통합 체계가 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해 지역 공동화를 막겠다"고 답했다.

또한 민감한 이슈인 청사 운영에 대해서는 "광주·무안·동부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고 순환 근무제를 도입해 행정 효율과 지역 안배를 동시에 잡겠다"며 "소모적인 위치 논쟁보다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이 직접 만드는 정책… 7일 광양서 '해커톤'

민 의원의 소통 행보는 청년층으로 이어진다. 민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년 해커톤’을 열고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달 나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20조 시민기획’의 핵심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민형배 의원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곧 20조 원의 가치를 결정한다"며 "현장에서 모인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구체적인 정책 설계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