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도심 청소년, 상담 받으려 조치원까지”… ‘청소년 마음 안심망’ 공약 발

2026-03-06 16:17

세종 청소년센터 현장 간담회서 인프라 불균형 지적… “동지역 이용 79.3%인데 상담은 조치원 편중”
‘예방-위기-회복·자립’ 3단계 24시간 케어 제시… 지도사 확충·처우 개선도 포함

김수현 “신도심 청소년, 상담 받으려 조치원까지”… ‘청소년 마음 안심망’ 공약 발vy / 김수현 예비후보 캠프
김수현 “신도심 청소년, 상담 받으려 조치원까지”… ‘청소년 마음 안심망’ 공약 발vy / 김수현 예비후보 캠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신도심(동지역) 청소년 상담 인프라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청소년 마음 안심망’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배포한 자료에서 “자살률 1위 세종이라는 아픈 현실이 있는데도 신도심에는 상담 인프라가 부족해 상담을 받으러 조치원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5일 세종시 청소년센터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간담회에서 현장 전문가들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 뒤에 청소년 자살 문제가 존재한다”며 “특히 동지역 청소년이 전체 이용자의 79.3%를 차지하지만 상담 시설이 조치원에 편중돼 적기 대응이 어렵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시설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공약의 큰 틀은 ‘24시간 365일’ 대응을 내건 3단계 정밀 케어 시스템이다. 김 예비후보는 상담 확대에 그치지 않고 ▲예방 ▲위기 ▲회복·자립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으며, 동지역 청소년 쉼터·상담 공간을 단계적으로 늘려 생활권 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간 제약 없는 상담과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심리 등급별 맞춤 케어로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한 뒤 자립 지원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인력 문제도 함께 다뤘다. 김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전문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사를 대폭 확충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지키는 선생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위기 청소년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지도사 전문성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고 정치는 경청에서 시작한다”며 청소년 정책을 포함한 생활·민생 공약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물을 짓는 행정보다 사람을 살리는 도시계획이 우선”이라며 청소년 안전망을 세종의 우선 과제로 놓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