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역 대표 기업인 금호타이어의 노사 양측을 만나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6일 강기정 시장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통합 특별법 통과 후 첫 현장 행보… 노사 함께 맞아
이번 방문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에 따른 지역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회사 경영진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간부들도 함께 참석해 노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인공지능산업실장, 노동일자리정책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금호타이어 측에서는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장, 윤선민 곡성공장장, 김옥조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와 노조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시장은 곡성공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접견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매각 도와달라"
황호길 본부장은 "바쁜 시정 업무 중에도 현장을 찾아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시장님의 주도로 통과된 '전남광주특별법'은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며, 작년 공장 화재 수습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황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광주공장이 일일 생산량 1만 본을 돌파하며 경영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함평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 기여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 측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결 과제인 '광주공장 부지 매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광주시 차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 강기정 시장 "매입자 나오면 파격 지원 준비돼 있어"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매각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은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까지 하겠다고 누차 약속해왔다"면서도 "다만, 우선 매입자가 나타나야 시가 구체적인 행정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매입자가 선정되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제출하면 광주시는 언제든 적극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금호타이어의 생산 정상화를 통한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