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6·3특별취재팀장] 제9대 영도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경민 전 의장(현.구의원)이 영도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민 영도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정체된 영도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영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선언에서 “지금 영도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도시 활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이제 구정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돌파할 정무적 결단력과 실행력을 갖춘 도시 미래 설계형 리더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도의 발전 전략으로 ‘기회를 성장으로 만드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역 경제 구조 전환 ▲정체된 대형 프로젝트 실행 ▲정보 공개 기반 행정 혁신 등 ‘영도 재도약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정비사업·상권 데이터 공개… “주민이 판단하는 도시”
이 예비후보는 특히 행정 정보 공개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정보와 상권·관광 관련 데이터를 주민과 창업자에게 공개해 정책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정보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정비사업 구조는 복잡하지만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며 “행정이 정보를 공개하고 분석 기반 자료를 제공해야 주민들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비와 관련해서도 단순 공개 수준을 넘어 비교와 분석이 가능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관리비 정보를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분석해 제공하는 ‘생활형 데이터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정보가 닫혀 있으면 주민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정보를 주민에게 돌려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학동 노후선박 계류 중단 사례 강조… “행동으로 증명된 리더”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로 청학동 앞바다 노후 선박 계류 계획 중단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영도구의회 의장 시절 청학동 앞바다에 노후 선박을 대규모로 계류하려는 계획을 중단시킨 것은 영도의 미래 환경과 도시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이는 영도의 바다와 도시 주권을 지켜낸 행동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도구 창업지원 조례와 상권·관광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등 정책 활동을 언급하며 “행정은 구호가 아니라 제도를 통해 주민 삶을 바꾸는 과학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리 행정으로 영도 재도약”
이 예비후보는 지난 영도구의원 선거에서 득표율 1위로 당선된 점을 언급하며 실무 중심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구민들이 실무 능력과 실행력을 믿어준 결과”라며 “여야를 넘어 주민 삶을 중심에 두는 실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은 지출이 아니라 결과로 남아야 하고 행정은 계획이 아니라 실행이어야 한다”며 “영도 앞바다를 지켜낸 결단을 이제 구정의 실행으로 이어가 정체된 영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