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병 1326기, 자랑스런 ‘빨간 명찰’ 가슴에 달아

2026-03-05 16:48

신병 1326기 6주간 강도 높은 교육 훈련 이겨내고 수료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의 핵심가치 체득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수료 선서를 하고 있다. / 이하 부대 제공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수료 선서를 하고 있다. / 이하 부대 제공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가족들과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신병 1326기 수료식에서 가족들과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경북=위키트리] 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 신병 1326기가 6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이겨내고 자랑스런 빨간 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은 5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6기, 1262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주한미해병대(MFK) 주임원사와 해병대 중앙회 경기·경북연합회,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주임원사,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과 지인 등 약 3000여 명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병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수료식은 애국자 제창을 시작으로 △ 수료선서 △ 해병 자격 선포 △ 해병의 긍지 제창 △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 훈련기 반납 등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후에는 가족들이 행사연병장에 도열해 있는 신병들에게 다가가 뜨겁게 포옹하며 수료의 감격을 함께 나누고 행복한 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한 신병 1326기는 지난 1월 26일 입영해 훈련 기간 동안 혹독한 겨울 한파를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이겨내면서,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성실히 수행하며 6주간의 교육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신병들은 5주차인 ‘극기주’ 훈련을 통해 산악전 훈련과 각개전투 훈련에 이어 천자봉 고지를 정복하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했고,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의 핵심가치를 체득했다.

교육훈련단장 김수용 준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 6주간 신병 1326기들의 훈련을 지켜본 결과 투철한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최고의 정예해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해병대 준 4군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중요한 시점에 주된 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로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 해병이 된 김성화 이병은 “3대 해병이 되기 위해 신체검사를 미루고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해 신체검사를 받은 후 해병대에 지원했다” 며 “앞으로 할아버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훈련을 통해 배운 해병대 정신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해병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