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칠곡경북대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추진

2026-03-05 16:32

중증·고난도 진료역량 강화에 속도… 국·도비 총 300억 원 투입
2029년 완공 목표… 치료·연구 기능 갖춘 전문 암 치료센터 조성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전경/홈페이지 캡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전경/홈페이지 캡처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가 5일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과 장비비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경북도가 도내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중증·고난도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것.

양성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 7,000㎡ 규모로, 치료와 연구 기능을 갖춘 전문 암 치료센터로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1,494억 원이다.

이 가운데 국·도비는 총 30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국·도비 총 120억 원과 자부담 30억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양성자 치료는 암조직을 정밀하게 타격하여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 방식으로, 소아암·두경부암 등 고난도 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고정밀 방사선 치료의 최첨단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포항의료원·동국대학교경주병원·안동의료원·김천의료원·영주적십자병원·상주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강화, 응급·중증 환자가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전원·이송·진료협력 프로토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이번 지원은 경북도민이 거주지에서 중증·고난도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전원·이송·진료 연계를 강화해 ‘지역에서 최종치료까지’ 이어지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