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박병준 기자= 지난 4일 포항시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및 지신밟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행사는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하루 순연돼 4일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빈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행사는 풍물패의 흥겨운 지신밟기로 막을 올리며 마을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 이어지자 행사장에는 정월대보름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가 퍼졌다.
이어 초청 가수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가수 임소현의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서는 참가자들이 한 해의 소망을 담아 불길을 바라보며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임소현 가수는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이 있는 이곳의 밤하늘을 밝힌 달집 불꽃이 주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와 주민이 어우러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하면서 "올해도 포항 지역에서 열심히 시민들과 함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