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려고 하면 모두 죽을 것" 경고

2026-03-05 09:57

“대이란 군사작전, 10점 만점에 15점 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차기 지도부를 향해 “지도자가 되려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고 경고했다. 닷새째 이어진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선 “10점 만점에 15점을 주겠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최근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이후 후임 선출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이처럼 이란 차기 지도부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를 겨냥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그들의 지도부는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군사작전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15점을 주겠다”고 밝혀 작전 성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란의 군사 능력과 관련해 “그들의 미사일은 신속히 제거되고 있으며 발사대 역시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군사적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7년 동안 그들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을 살해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란을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것이고, 우리도 공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5년 미국이 이란과 체결했던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언급하며 “우리가 그 합의를 파기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첫 임기 중 해당 합의에서 탈퇴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6월 자신이 명령한 이란 핵시설 기습 타격을 언급하며 “우리가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나쁜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