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신학기 ‘학생 안전망’ 강화… 통학로안전지킴이 확대·안심알리미 전 학년 적용·놀이시설 점검

2026-03-04 16:03

통학로안전지킴이 74개교 189명 배치… 전년 대비 47명 증원, 예산 8억570만 원 지원
안심알리미 초등 1~6학년 전면 확대… 유·초·특수학교 57곳 놀이시설 3월 16일까지 선제 점검

세종시교육청 로고 / 교육청 홈페이지
세종시교육청 로고 / 교육청 홈페이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신학기를 앞두고 등하굣길과 학교 내 안전을 강화하는 3가지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3월부터 통학로안전지킴이 인력을 늘려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 안내하는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또 세종학교지원본부는 유·초·특수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개학 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 주변에 배치되는 자원봉사자인 ‘통학로안전지킴이’ 운영 규모를 2026년 74개교 189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72개교 142명에서 47명 늘어난 규모다.

교육청은 세종시 지원금 1억6000여만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약 2억 원 증액한 8억570만 원을 각 학교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고 평가했고,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도 9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영신 정책국장은 “더 촘촘한 통학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2026년 3월부터 초등학교 1~6학년 전 학년으로 전면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이나 카카오톡 등으로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 1~2학년, 2025학년도 초등 1~3학년으로 단계 확대해 왔으며, 고학년까지 확대를 요구하는 학부모 의견과 세종시의회 제안 등이 반영돼 전 학년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촘촘한 학생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안에서는 놀이시설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세종학교지원본부는 신학기를 맞아 2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관내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어린이놀이시설 5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학교지원본부, 신학기 맞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실시 / 세종시교육청
세종학교지원본부, 신학기 맞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실시 / 세종시교육청

점검 항목은 관리주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정기검사 이행 여부, 안전관리자 지정 및 안전교육 이수 현황, 보험 가입 여부 등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안내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기한을 정해 개선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선제적인 시설물 점검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