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정부세종청사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 “국회·대통령실 완전 이전 추진”

2026-03-04 15:43

조국혁신당 세종 출마자들과 공동 선언… “행정수도 완성, 숙명적 과제”라고 밝혔다
‘글로벌 정책수도·공공행정 AI·CTX’ 등 7대 비전 제시… 출마 직후 공실상가 현장 방문 예고

황운하, 정부세종청사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 / 황운하 의원실
황운하, 정부세종청사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 / 황운하 의원실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은 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세종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상징 공간으로 정부세종청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미완성의 세종시를 완전하게 채우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하며 “세종시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세종시 건설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정치인 황운하의 숙명적 과제로 받아들이고 세종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이자 세계적인 정책수도로 만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자신이 22대 국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을 처음 발의했다고 강조하며 “특별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지금, 세종을 대한민국 수도답게 만들기 위해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의원은 세종 대전환을 위한 7대 비전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째로 ‘글로벌 정책수도’를 내걸며 국회 본회의장과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국제기구 유치와 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정책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공공행정 AI 혁신 선도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유치,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샌드박스 적용 등을 언급했다. 셋째로 ‘미래형 교통 첨단도시’를 제시하며 CTX 조기 완공, 복합환승센터 건설, K-UAM 시범 도입,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와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 등을 말했다. 넷째로는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과 무상보육 도시 조성을 포함한 ‘세종형 기본사회’ 추진을 밝혔다.

다섯째로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1% 관철을 통해 재정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섯째로는 3만 석 규모 K-팝 전용 공연장과 200억 원 규모 문화창업 펀드, ‘세종 문화패스’ 도입을 포함한 ‘글로벌 K-컬쳐 선도도시’를 제시했다. 일곱째로는 재난·범죄 걱정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며 경찰·소방 대응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황운하, 정부세종청사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 / 황운하 의원실
황운하, 정부세종청사서 세종시장 출마 선언 / 황운하 의원실

황 의원은 출마 선언 이후 대평동 공실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가 공실 문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