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가 머드축제의 열기와 서해안의 낙조를 품은 도시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장기 체류 여행자를 찾는다. 보령시는 우수한 지역 관광 자원을 알리고 체류형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보령 한 달 살기’ 참가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성인 1~2명으로 구성된 여행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여행 계획의 충실성과 홍보 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최소 6박 7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보령에 머물며 자유롭게 개별 여행을 즐기게 된다. 여행 가능 기간은 벚꽃이 만개하는 3월 30일부터 초여름의 시작인 6월 14일까지다.
참가팀에게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이 뒤따른다. 팀당 1박에 5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2만 원 이내의 부대비(식비 및 교통비)가 실비로 지원되며, 1인당 2만 원 한도의 여행자 보험료도 제공된다. 또한 보령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7일 이상 체류 시 10만 원, 11일 이상 체류 시 15만 원 이내의 체험 활동비도 지급된다. 참가자는 여행 종료 후 후기 작성, SNS 홍보, 스탬프 투어 참여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보령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풍성한 축제가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한 달 살기를 통해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보령만의 정취와 감동을 오롯이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보령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