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함평군,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6,609억 투자 '속도전'~현장 점검 나서

2026-03-04 02:06

강위원 경제부지사·이상익 함평군수, 빛그린국가산단 부지 방문
2028년 3월 준공 목표… 15만 평 규모 친환경 스마트 공장 조성
광주공장 이전 연계 2단계 투자 기대감… "행정적 지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함평군이 금호타이어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함평군은 3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국가산단 내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6,609억 투입…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거듭

이날 방문은 금호타이어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살피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빛그린국가산단 내 약 15만 평 부지에 총 6,60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는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투자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들어설 함평공장은 최신 자동화 공정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청신호'… 2단계 추가 투자도 기대

함평군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공장 이전을 넘어 지역 경제의 판도를 바꿀 기회로 보고 있다. 대규모 생산 시설 확충은 물론 협력 업체들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향후 광주공장 부지 매각 대금을 활용해 2단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투자 규모 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전남도와 함평군은 기업의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금호타이어의 이번 투자는 전남 서남권의 산업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장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 역시 “공장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유로7(Euro 7)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타이어 인증 기반 구축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