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지사장 강수영)가 퇴직 후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는 산하 광주·전북·제주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50대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중장년경력지원제’를 지난달 19일부터 본격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 자격증 땄지만 실무 경험 부족한 중장년 '맞춤 지원'
‘중장년경력지원제’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전직을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직업 훈련을 이수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 ▲직무 멘토링 및 마인드 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 구직자엔 수당, 기업엔 지원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 제도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은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이며, 참여하는 중장년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인력을 활용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경력 전환을 위해 자격을 취득했거나 직업 훈련을 이수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미취업자다. 기업의 경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사업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광주, 전북, 제주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강수영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장은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중장년이 가진 풍부한 경험이 개인의 자산이자 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경력설계-직업훈련-일 경험-취업지원’으로 이어지는 경력 전환 종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