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에 맞춰 세종을 국정 운영과 언론 미디어 기능이 집적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업무단지 조성’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캠프 유튜브 채널 ‘공약 족집게 대담시리즈’ 3편에서 “대통령실과 국회가 세종으로 오게 되면 서울에 남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법무부 등도 내려와야 한다”며 “이들 기관과 관련 단체들이 입주할 충분한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외교단지’와 ‘언론미디어단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외교부가 이전하면 116개 주한 외국 공관의 집무 공간과 숙소 등이 필요하다”며 “시내 중심부보다는 외곽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외교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언론 분야에 대해선 “세종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면 뉴스 생산·취재 기능도 함께 이동할 수 있다”며 “시장 재임 시절 MOU를 체결한 17개 언론사를 포함해 더 많은 언론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디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정부 부처 및 국회와 상시 협력해야 하는 유관 협회·단체 이전 수요에 대해선 규모별 대응 방안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규모가 작은 단체는 기존 상가의 공실을 활용하고, 대형 단체는 별도 부지를 마련해 업무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 재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실과 국회가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의 교통량이 “현재보다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기존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을 넘어 ‘행정수도’ 차원의 교통·환경 계획 재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월산·원수산·대통령실·중앙공원·금강으로 이어지는 녹지축 보존과 중앙공원 2단계의 친환경 조성 등을 언급하며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해당 대담시리즈를 통해 분야별 공약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