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3일(내일) 공개…2년 전 개봉 후 80만 관객 모집한 '한국 영화'

2026-03-02 13:44

홍경·노윤서 주연 로맨스 '청설'

배우 홍경과 노윤서 주연의 로맨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을 3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잔잔한 여운을 남겼던 작품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면서, 당시 영화를 놓쳤던 관객에게 시청 기회를 안길 전망이다.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청설'은 2024년 11월 6일 개봉한 작품이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영화는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이야기로 담았다. 2009년에 나온 동명의 유명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원작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홍경은 '청설'에서 부모님을 도와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수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름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용준' 역할을 맡았다. 홍경은 청량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의 모습을 표현하며 첫사랑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노윤서는 용준과 운명적인 사랑을 펼쳐나가는 '여름' 역으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선보였다. 여름은 수영선수인 동생 '가을'(김민주)의 뒷바라지를 도맡으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로 청춘의 고민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다.

김민주는 물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가을' 역을 맡았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물로 김민주는 해당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수영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청설'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줄거리에 따르면, 대학 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은 어느 날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가게 된다. 이윽고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과 마주치고, 부끄러움은 뒷전으로 한 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의 동생 '가을'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하는 상황. 용준은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한다.

이 영화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수화'다. 영화에서 캐릭터들은 수화로 소통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한다. 손끝으로 나누는 깊은 교감을 표현하며 영화만의 특별한 정서를 이끈다. 노윤서는 공들인 수화 연기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무대에 오른 노윤서는 수화로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개봉 이후 약 80만 관객을 모집했다. 화려한 흥행 기록은 아니지만 작품만의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네이버 관람평 등에서 관객들은 "순수하고 깨끗하며 감동적인 영화"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영화였다" "오랜만에 나온 상당히 괜찮은 한국 로맨스 영화였다" "진짜 무해하고 위로가 된다" "기대 이상"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호응했다.

개봉 당시 영화를 놓친 관객들이 있다면 이제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잔잔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청춘 로맨스 영화가 필요하다면 '청설'이 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