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3·1절 맞아 대불산단 희생 이주노동자 분향소 조문

2026-03-01 21:20

도청 앞 시민분향소 찾아 헌화 및 애도… "안타까운 희생 없어야"
유가족·노동단체 위로 후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절 기념식을 마친 직후, 최근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3·1절 기념행사 후 도청 앞에 조성된 대불산단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3·1절 기념행사 후 도청 앞에 조성된 대불산단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1일 오전, 도청 앞에 마련된 ‘대불산단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문은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직후 이뤄졌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지사는 분향소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며, 코리안 드림을 안고 낯선 땅에서 땀 흘리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3·1절 기념행사 후 도청 앞에 조성된 대불산단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관계자들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3·1절 기념행사 후 도청 앞에 조성된 대불산단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관계자들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조문을 마친 김 지사는 현장을 지키고 있는 유가족과 노동단체 관계자들의 손을 맞잡고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분향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이주노동자 안전망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산업 현장에서 다시는 이처럼 가슴 아픈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며 “전남도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