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세지면 지사협,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본격 시동~ 취약계층 67가구 지원

2026-03-01 13:46

3월부터 빨래방·밑반찬·주거개선 등 6개 특화사업 추진
지역 기업 6곳, 10년째 꾸준한 후원으로 든든한 버팀목
조창수 위원장 "의식주 중심 실질적 도움… 촘촘한 안전망 구축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 세지면이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나주시 세지면 복지회관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뽀송뽀송 빨래방’
나주시 세지면 복지회관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뽀송뽀송 빨래방’

나주시 세지면(면장 조민관)과 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창수)는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2026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뽀송뽀송 빨래방'부터 '행복한 생일파티'까지

올해 사업은 총 2,5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6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수혜자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불 등 대형 빨래를 지원하는 ‘뽀송뽀송 빨래방(주 1회)’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효사랑 밑반찬 나눔(월 2회)’ ▲소외감 해소를 위한 ‘행복한 생일 파티(월 1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주거환경 개선 및 말끔이 정비단(연 2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꿈키움 체험학습(연 2회)’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다.

나주시 세지면지사협 위원들이 ‘말끔이 정비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주시 세지면지사협 위원들이 ‘말끔이 정비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10년째 이어진 기업들의 '아름다운 동행'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 기업들의 변함없는 후원이 큰 힘이 됐다.

㈜우둥, ㈜코팩스, ㈜봉황산업개발, 알곡영농조합법인, 나주수목원, 남나주서비스 기아오토큐 등 6개 업체는 지난 2017년부터 10년째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하며 세지면의 든든한 복지 재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 돌봄 체계가 지속될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조창수 위원장은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따뜻하게 살 수 있는 세지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민관 세지면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준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적 지원의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세지형 돌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