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어린이집숲도서관, 평일 저녁 7시까지 연다

2026-03-01 13:14

낮 시간 이용 어려운 직장인·맞벌이 가정 수요 반영

대구 달성어린이숲도서관 1층 가족열람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어린이숲도서관 1층 가족열람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어린이집숲도서관이 3월부터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반영해 평일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지역 최초의 영유아·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평일 평균 1750여 명이 찾던 이용객은 주말이면 32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폭증했다. 평일 낮 시간 이용이 불가능한 맞벌이 부모들이 주말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퇴근 후에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도서관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연장 시간대에는 1층 영유아 자료실부터 2층 어린이 자료실, 3층 열람 공간까지 도서관 전 시설이 개방된다.

단순히 문만 열어두는 것이 아닌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도 정상 운영돼 퇴근길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이번 운영 시간 확대로 주말 이용객 쏠림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특화 도서관인 만큼,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는 가족 중심 시설의 성격이 크다”며 “이용 시간 역시 부모의 생활 여건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