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1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청년 활동가·학생·직장인 등 44명 위촉… 현장성 높여
이번 11기 청년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4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청년 활동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정책의 대표성과 현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부터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지원단’을 신설했다. 운영지원단은 각 분과의 운영을 돕고,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서 고도화 작업을 지원하는 등 실무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 강기정 시장 "청년은 정책 동반자… 문 활짝 열겠다"
이날 출범식에서 강기정 시장은 11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강 시장은 청년위원들과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응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청년위원회는 광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정책 동반자”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제안이 행정에 온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시정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이 머물고 싶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도시 광주를 만드는 길에 여러분의 열정과 상상력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출범한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그동안 총 220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42건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화하고,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