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보증금 '0원' 청년 임대주택 15호 추가 공급~총 32호 입주자 모집

2026-02-28 07:58

관리비만 내면 입주 가능… 취업 청년 주거비 부담 '뚝'
송월·삼영동 부영아파트 등 신규 15호 및 공실 17호 포함
3월 13일까지 접수… 타지역 거주 18~45세 취업 청년 대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내고 살 수 있는 파격적인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

나주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입주자를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주시가 오는 3월 13일까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추첨 및 입주설명회
나주시가 오는 3월 13일까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추첨 및 입주설명회

◆보증금 없는 '나주형 청년 주택'… 150호 시대로

이 사업은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거 복지 모델로, 입주하는 청년은 보증금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총 135호가 공급되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삼영동 부영아파트 4호와 송월동 부영아파트 11호 등 총 15호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 규모를 150호까지 늘렸다.

이번 모집 물량은 신규로 확보된 15호와 기존 입주자의 퇴거 등으로 발생한 공실 17호를 합쳐 총 32호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으로, 현재 타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입주와 동시에 나주시로 전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나주시에 소재한 사업체 근로자이거나 사업자로서 소득 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자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기본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4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3월 13일 마감… 5월 입주 목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나주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월 13일까지 나주시청 기획예산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다음 달 중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3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보증금 부담 없는 임대주택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 초년생 시절 겪는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나주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