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해보면 생활개선회, 축제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국수' 나눔

2026-02-28 06:08

국향대전·겨울빛축제서 간식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경로당·경로식당 이용 어르신 위해 쌀국수 40박스 전달
매주 금요일 급식 봉사 등 지역 어르신 섬김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해보면 생활개선회가 지역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환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평군 해보면은 27일 해보면 생활개선회(회장 이정희)가 관내 경로당과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국수 4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기쁨, 나눔으로 두 배"… 호떡 팔아 마련한 정성

이번 기부 물품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난겨울 구슬땀을 흘려 마련한 것이다. 회원들은 지난해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2025 함평 겨울빛축제’ 현장에서 호떡과 어묵 등 간식 부스를 운영했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쓰기로 뜻을 모았다.

해보면 생활개선회는 평소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경로식당을 찾아 조리와 배식을 돕는 등 꾸준한 급식 봉사를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 중이다.

이정희 해보면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축제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모은 수익금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로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심 해보면장은 “지역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도 고마운 일인데, 그 수익을 다시 이웃을 위해 내놓은 회원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해보면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축제를 통한 주민들의 참여가 단순한 경제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시 지역사회의 온기로 순환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