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치원, 행정의 끝자락 아닌 글로벌 경제 심장으로”… ‘세종 HIVE’ 프로젝트 발표

2026-02-27 15:16

조치원역 ‘4중 복합환승센터’ 대개조… 도심공항터미널·상부 랜드마크 구상
‘세종 뉴럴 허브’ 물류·로봇 인프라에 ‘청년 정착’ 결합… 3월 4일 예산·로드맵 공개 예고

김수현, 행정을 넘어 경제로, 세종을 넘어 세계로 / 김수현 예비후보 캠프
김수현, 행정을 넘어 경제로, 세종을 넘어 세계로 / 김수현 예비후보 캠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조치원을 “행정의 끝자락이 아닌 글로벌 경제의 심장”으로 키우겠다는 ‘세종 HIVE(하이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조치원이 세종 출범 과정에서 원안 사수의 중심 역할을 했지만 발전에서 소외됐다고 보고, 첨단기술과 교통망을 결합해 중부권 최대 ‘글로벌 기회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HIVE 프로젝트는 H(Hub·교통 중심), I(Innovation·기술 혁신), V(Velocity·빠른 물류), E(Economy·경제 활성화)의 약자로, 조치원을 교통·기술·물류·일자리가 맞물리는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담았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조치원역 일대를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경부선 철도, 고속·시외버스, BRT를 한데 묶는 ‘4중 복합환승센터(세종-HUB)’로 대개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에 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도심 공항 터미널’ 유치를 추진하고, 환승센터 상부에는 호텔·쇼핑센터·비즈니스 오피스를 결합한 랜드마크를 조성해 조치원의 경제 지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착 대책도 결합했다.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미디어 밸리 ‘세종 G-스페이스’ 조성을 약속하며, 입주 청년 창업가와 크리에이터에게 수익 창출 교육과 함께 정착 지원금, 무료 숙소 지원 등을 제공해 조치원을 ‘수익 창출 사관학교’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물류 혁신 구상으로는 네이버, CJ대한통운,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국내외 기업과 KAIST 협력을 언급하며 AI가 주문량을 예측하고 로봇이 패키징을 담당하는 ‘세종 뉴럴 허브’ 구축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철도·항공·당진항 해상운송까지 연결하는 물류망을 전제로 국도 1호선·36호선 입체교차로 개조를 포함한 ‘세종 하이패스 서킷’을 조성해 신호 없는 논스톱 도로망으로 물류비를 낮추고, 조치원을 동북아 물류 요충지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조치원을 세종의 뒷마당으로 두는 시대는 끝났다”며 “중부권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로 뻗는 조치원을 만들 구체적 실행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 공약의 구체 추진 계획과 예산 마련 방안을 3월 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실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