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의 일기: 물만 마셔도 살찌는 타입... 그게 혹시 난가?]
아니! 일 시작하고 나서 진짜 먹는 것도 없는데 왜 자꾸 살이 찌는지 모르겠어. 나름대로 관리한다고 점심은 간단하게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심지어 저녁엔 배고픈 거 참아가며 샐러드만 우적우적 씹고 자거든.
그런데 살이 빠지긴커녕 오히려 더 찌는 거 있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정말 고민이야. 누군가는 혹시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도 하는데... 아니, 내가 간식을 먹으면 뭐 얼마나 먹겠어? 안 그래?
아무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요즘은 PT라도 받아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야.
[입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몸은 기억한다]
식단도 조절하고 활동량도 늘렸는데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험, 아마 많은 현대인이 겪는 미스터리일 것입니다. "나는 진짜 먹는 게 없는데"라고 항변하는 설기의 모습은 거울 속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식사'라고 기록하지 않는 그 찰나의 순간들에 체중 증가의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당신이 놓친 '기록되지 않은 칼로리']
많은 직장인이 설기처럼 '끼니'에는 엄격하지만, 업무 중 무심코 집어 먹는 '주전부리'에는 관대한 경향을 보입니다. 영상 속 설기의 하루를 추적해 보면 그 충격적인 원인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설기는 본인이 삼각김밥과 샐러드만 먹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업무 중에 초콜릿을 계속해서 섭취하고 있었고, 회의 중에도 끊임없이 과자를 집어 먹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패착은 '건강한 활동'이라고 믿었던 산책길이었습니다. 설기는 걷는 와중에도 액상과당이 듬뿍 담긴 음료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 강조하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 볼 때,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높여 남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축적시킵니다. "이건 밥이 아니니까 괜찮아"라는 심리적 면죄부가 우리 몸을 야금야금 '살찌는 체질'로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설기가 살이 찐 이유는 체질 문제도, 샐러드의 배신도 아니었습니다. 무심코 먹은 간식들의 칼로리가 정식 식사보다 높아진 결과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단순히 굶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인지하지 못한 채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인지하는 식사와 실제로 몸에 들어오는 영양소 사이의 괴리를 줄이는 것, 그것이 체중 감량의 첫걸음임을 설기의 사례가 여실히 보여줍니다.
[달콤한 유혹, 끊어낼 수 있을까]
설기의 일기를 보니 뜨끔하신 분들 많으시죠? '티끌 모아 태산'이라더니, 무심코 집어 먹은 간식이 모여 태산 같은 몸무게를 만든다는 사실이 정말 소름 돋네요. 여러분도 혹시 설기처럼 나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을 방치하고 있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