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했다. 이로써 우 전 수석은 경선 없이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우 후보를 단수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접경지 제약, 인구 감소, 산업 전환 등 복합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역량과 국정철학 이해도, 미래 비전을 종합 심사한 결과 우 후보가 지역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와의 협력 경험과 정책 추진 역량을 고려했다는 점도 공천 배경으로 제시했다.
1962년 강원 철원군 출신인 우 전 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네 차례 당선됐으며,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당 대표격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재임했다.
우 전 수석은 당의 첫 공천자로 선정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균형발전과 ‘5극 3특’ 체제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우 후보가 오랜 기간 당을 지켜온 인사라며 강원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천 확정 직후 우 전 수석은 인제군청과 고성군청을 방문해 접경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28일에는 영월을 찾고, 다음 달 2일에는 원주에서 저서 ‘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