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앞뒀다면 서둘러야…다음 달부터 ‘이것’ 수수료 오른다

2026-02-27 10:43

3월 1일 오전 9시 접수분부터 적용
복수여권 등 주요 항목 일괄 인상

다음 달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2000원 오르면서 재발급을 앞둔 여행객들의 부담도 함께 늘어난다.

여권을 든 해외여행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여권을 든 해외여행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외교부는 여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를 항목별로 2000원씩 인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인상된 수수료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이후 접수분부터 적용된다. 가장 많이 발급되는 10년 유효기간 복수여권은 58면 기준 5만원에서 5만 2000원으로 오른다. 26면은 4만 7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8세 이상이 신청하는 5년 복수여권과 단수여권, 긴급여권 등도 모두 2000원씩 오를 예정으로 사실상 주요 여권 발급 항목이 일괄 인상될 예정이다.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여권 발급 수수료 인상은 약 20년 만이다. 외교부는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보안 기능 강화와 제조 방식 변화로 제조·발급 원가가 크게 상승했는데도 수수료가 장기간 동결돼 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여권 발급 신청은 구청과 시청 등 여권 접수기관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인상 전 금액으로 발급받으려면 다음달 1일 오전 9시 이전에 접수를 마쳐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권 재발급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시점 기준으로 여권 잔여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접수 시점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여권발급수수료 인상 전후 비교표 / 외교부 제공
여권발급수수료 인상 전후 비교표 / 외교부 제공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