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현직 1위는 75억 신고한 ‘이 사람’

2026-02-27 09:03

최영찬 54억·현수엽 42억 뒤이어
퇴직자 노도영 170억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120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현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사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으로 75억여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 뉴스1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 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120명의 재산 변동 사항을 관보를 통해 27일 공개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한주 이사장이었다. 이 이사장은 총 75억 78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서울 영등포구 및 경기 안산시 상가 등 55억 1800여만 원 상당의 건물 자산을 보유했다. 여기에 16억 6000여만 원의 예금과 5억300여만 원의 토지도 포함됐다.

재산 규모 2위는 최영찬 법제처 차장으로 54억 71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반포동 아파트와 대치동 빌딩 지분 등 36억 8000여만 원 상당의 건물, 8억 3000여만 원의 예금, 배우자와 자녀 명의 국채 등이 포함됐다.

3위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대변인으로 42억 2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세종시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다세대주택 등 15억여 원 규모 건물과 13억여 원의 예금, 배우자 명의 증권 6억 7000여만 원 등이 주요 자산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38억 5300여만 원,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12억 2300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노도영 전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노도영 전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퇴직자 가운데서는 노도영 전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노 전 원장은 서울 성동구 아파트 등 27억 6400여만 원 상당의 건물과 광주광역시 등지 토지 12억 9500여만 원, 예금 69억 2800여만 원 등을 포함해 총 170억 83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종전 신고액보다 6억 3000여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섭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97억 7300여만 원을 신고했으며, 김기환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67억 15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의 구체적인 자산 내역은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연합뉴스TV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